19세기

대혁명과 제1 제정 이후 프랑스는 새로운 정치체계를 모색한다. 1814년 왕정복고에 의해 루이 16세의 동생인 루이 18세가 다시 왕좌에 앉는다. 그러나 1830년 7월 다시 혁명이 일어나고 (바스티유 광장 중앙에 있는 탑이 이를 기념하고 있다) 루이-필립이 왕이 되면서 자유주의적인 입헌 왕정이 된다. 이 시기는 철도 건설과 같은 최초의 산업화가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1830년엔 알제리 정복과 함께 식민지영토 확장정책이 시작된다. 그러나 1848년 또 다른 혁명이 일어나 제2공화국이 들어서고 노예제도가 결정적으로 폐지된다. 1852년 공화국 대통령이 나폴레옹 3세란 칭호로 황제가 되어 제2 제정이 시작되며 이 시기에 도로확장을 위주로 한 파리시의 오스만화가 이루어진다. 1870년 프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배한 후 1871년엔 몇 달간 파리에 코뮌 혁명정부가 들어섰다가 다시 공화정으로 바뀌는데 이 제3공화국은 1940년까지 지속된다. 이런 반면 19세기에는 많은 기술적 진보가 이룩되고 이는 만국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는데 남아있는 유적들 중 대표적인 것으론 파리의 상징물이 된 에펠 탑을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