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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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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_Notre Dame de Paris

센강(La Seine) 한 가운데에 위치한 시테 섬은 파리의 요람으로서, 노트르담 대성당, 법원(Palais de Justice)과 부속감옥(Conciergerie), 파리 경시청 및 꽃, 새시장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파리의 유수한 발자취가 깃든 곳이다. 이 섬에서 시작된 파리의 탄생은 기원전 2세기 골르Gaule족 어부들에 의해 형성된 ‘수상 거주지’라는 의미의 뤼떼스(Lutèce) 마을이 파리의 기원이 되고 있다. 씨테 섬의 동쪽 끝에 자리 잡은 노트르담 성당은 단순미와 장중함을 특징으로 하는 고딕 건축양식의 걸작품으로 손꼽힌다. 노트르담 대성당의 앞면 및 외부는 13세기 고딕 건축술의 결정체로 3단계 구조 양상을 띠고 있다. 하늘로 솟아 있는 첨탑, 은은한 연회색 빛의 지붕, 날아갈 듯 높은 벽을 받치고 있어서 마치 벽이 공중에 던져진 인상을 주는 아치형 버팀 기둥의 구조는 육중한 성당 건물의 무게를 허공에 분산시키면서 경쾌한 느낌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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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 탑 _Tour Eiffel

파리의 만국박람회를 기념하기 위해 1889년에 건립된 에펠 탑은 오늘날 파리의 상징으로 건축의 대담성과 특이성이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건립 당시 300m의 높이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이 되었으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무한한 창의성을 보여주는 걸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샤이요 궁도 이 시기에 함께 탄생한 작품으로 황금빛 청동 조각품으로 장신된 중앙의 널따란 테라스를 중심으로 두 건물이 대칭을 이루면서 마치 커다란 두 날개가 펼쳐져 있는 모습을 연상케 한다. 예전에는 샤요(Chaillot) 언덕이라고 불리다가 지금은 트로카데로(Trocadéro)라고 불리는 센 강 우안(rive droite)의 언덕, 그리고 샤이요 궁으로 들어서면 강 건너편으로 에펠 탑, 앵발리드(Invalides), 멀리 팡테옹(Panthéon)에 이르기까지 센 강 좌안(rive gauche)으로 파리 시내 전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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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_L'arc de triomphe

개선문 광장은 별빛이 발산하는 모습으로 에투알(Etoile별) 광장으로 불렸으나, 1970년부터 드골 장군을 추모하는 의미에서 샤를 드골 에투알(Charles de Gaulle Etoile) 광장이라 불린다. 개선문 동쪽으로는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끄, 루브르궁 중앙부를 보게 되며, 서쪽은 현대건축의 집약지인 라데팡스를 접하면서 한눈에 파리의 중세에서 현대까지의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다. 1840년 나폴레옹의 유해가 개선문을 통과한 이후 1919년 승리의 행진과 1944년 드골 장군을 선두로 연합군의 파리 해방 입성 때도 개선문을 통과한 바 있다. 개선문 아래에는 1920년에 마련된 무명용사 무덤이 자리 잡고 있으며, 매일 오후 6시 30분이면 ‘충혼의 불길’이라고 불리는 향불이 타오른다. 샹젤리제 거리는 17세기 초까지만 해도 벌판과 소택지에 불과했으나, 19세기 초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이 시작되어 그 후 파리의 상류사회의 여흥과 상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오늘날은 국가의 중요한 행사를 거행하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으며 샹젤리제 거리 및 몽태뉴 거리 등은 럭셔리 부틱 및 많은 상점, 레스토랑, 비스트로들이 거리를 따라 즐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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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가르니에 극장 _Opéra de Paris

마들렌 성당에서 오페라 그리고 방돔 광장(Place Vendôme)까지는 파리에서 가장 인파가 몰리는 곳 중의 하나이다. 특히 오페라 가르니에 극장은 19세기 말 파리 사교계의 중심지로 나폴레옹 3세 시대의 최고 건축물이다. 세계 각지에서 운반된 건축자재를 사용하여, 건물 전체에 호화스러움의 극치를 보여주는 이 건축물은 당시 파리 사회의 일면을 보여주기도 한다. 건축가 샤를르 가르니에(Charles Garnier)는 이전에 존재한 모든 건축양식을 혼합하여 건축양식의 다채로움과 장식적 호화로움으로 극장을 설계하였다. 오페라 내부 또한 전체 면적 11,000m2에 달하며 내부는 폭 10m의 하얀 대리석으로 건설된 넓은 중앙 계단, 베르싸이 왕궁의 ‘유리의 방’을 연상시키는 대휴게실, 그리고 오페라 홀 등 크게 세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다. 특히 1964년에 그려진 샤갈의 천장화와 홀 중앙에 걸려 있는 6t의 무게에 달하는 샹들리에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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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코르드 광장_Place de Concorde

‘화합’을 의미하는 콩코르드 광장은 건설이 시작된 1755년부터 40여 년간에 걸쳐 여섯 번이나 그 이름이 바뀌는 등 프랑스 역사의 시련을 대변하는 곳이기도 하다. 현재는 모던 파리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콩코르드 광장은 18세기에 루이 15세의 신임을 얻으려 했던 파리 행정관들의 주도로 정비되었다. 1793년, 이 광장은 ‘혁명 광장’(Place de la Révolution)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광장 중앙에 단두대가 설치되면서 이후 2년간 이곳에서 1,343명이 처형되었다. 이러한 역사의 비극을 잊어버리기 위해 1795년 제1공화국 혁명 정부는 국민적 화합을 상징하는 의미에서 이 광장은 콩코르드 광장으로 명명하였다. 광장 중앙에는 정치적 색채를 전혀 띠지 않은 오벨리스끄(Obélisque)가 놓여졌고, 좌우로 2개의 분수가 세워졌고, 광장 네 귀퉁이에는 프랑스의 8대 도시를 상징하는 8개의 여인상이 조각되어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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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발리드_Hôtel des Invalides

파리시에 있는 건축물 중 앵발리드만큼 루이 14세 시대를 연상케 하는 곳도 없다. 센 강과 맞닿아 있는 광장을 앞에 두고 있는 앵발리드 건물은 오늘날 파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역사적 기념물 중의 하나로서, 건축물 자체의 위엄스러운 자태, 내부에 위치하는 나폴레옹 무덤 및 군사박물관으로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광활한 앵발리드 광장에 서면 수평으로 길게 늘어선 건물 앞면의 모습과 뒤편에 수직으로 솟아 있는 돔 성당이 주는 건축물의 균형 있는 조화를 볼 수 있다. 중앙 문을 지나 건물 내부의 가장 대표적인 뜰인 ‘명예의 뜰’을 지나 쌩 루이 성당에는 적으로부터 탈취한 깃발들이 걸려 있으며 이 중 병인양요 때 탈취한 우리나라의 깃발도 발견할 수 있다. 17세기 말 대표적인 종교 건출물로 루이 14세의 영화를 보여주며 돔 성당 및 나폴레옹의 무덤, 총 3층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쟁사를 담고 있는 군사박물관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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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마르트 언덕 _Butte Montmartre

해발 130m 언덕 꼭대기 중앙부에 위치한 사크레 쾨르 성당, 몽마르트 수녀원 그리고 그 옆으로 많은 초상화가들이 관광객을 유혹하는 테르트르 광장(Place du Tertre), 곳곳에 있는 돌계단 및 좁다란 길을 따라 여기저기 남아 있는 화가들의 옛 아틀리에는 몽마르트 언덕의 독특한 정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특히 에펠 탑과 더불어 파리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는 성심 성당(Basilique du Sacré-Cœur de Montmartre)은 종교와 국가에 대한 믿음을 상징하는 의미로 건축되었다. 1875년 건축가 아바디(Abadie)에 의해 착공되어 1923년에 완공되었으며, 제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축성식을 가진 성심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을 혼합하고 있다. 또한 앞면을 장식하고 있는 2개의 기마상은 성녀 잔 다르크(오른쪽)와 쌩 루이 왕(왼쪽)을 나타내고 있어 순수 종교 건축물 이전에 애국심 양양을 위한 공익 건출물로서의 건립 목적을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에서 노트르담 성당 다음으로 방문객이 많은 이 성당은 해마다 약 천 만 명의 성지 순례자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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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티에 라탱_Quartier Latin

성녀 쥬느비에브(Sainte Geneviève) 언덕 위에 우뚝 선 육중한 돔식 지붕의 빵떼옹은 국가를 빛낸 위대한 역사적 인물을 기리는 장대한 규모의 전당이다. 건물 앞면에 « 조국은 위인들에게 감사한다 »(AUX GRANDS HOMMES LA PATRIE RECONAISSANTE)라는 커다란 글귀가 황금 문자로 새겨졌다. 미라보가 이곳에 묻힌 뒤로 볼떼르, 루쏘, 에밀 졸라, 쟝조레스, 1995년 쏘 묘지에서 이장된 삐에르와 마리 퀴리 부부, 그리고 작가이자 문화부 장관을 지냈던 앙드레 말로 등이 있다. 씨떼 섬 남쪽의 센 강변에서부터 빵떼옹 건물이 솟아 있는 언덕 사이는 중세부터 카르티에 라탱(Quartier Latin) 이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이곳은 매일 밤늦게까지 웅성거리는 젊은이들로 인해 파리에서 생동감 넘치는 곳이다. 좁은 거리마다 들어선 각종 전문 서점, 카페, 소극장, 이국적 정취가 가득한 각국의 식당들은 68혁명(1968년에 일어난 학생 혁명)의 중심지로서의 이곳 특유의 진취적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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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강과 다리_La Seine et les ponts

파리 시내를 산책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센 강변의 산책이다. 프랑스에서 르와르 강 다음으로 두 번째로 긴 강인 센 강은 파리 중앙부를 통과하면서 남북으로 가로지른다. 그리고 센 강 좌안과 우안을 연결하는 다리들도 센 과 함께 관광지의 명소가 되고 있다. 그중에서도 퐁뇌프(Pont-Neuf)다리는 영화의 제목으로도 잘 알려진 다리로서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지만 이름은 역설적으로 ‘새로운 다리’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퐁 데 자르(Passerelle des Arts)는 보행자에게만 통행이 허용되는 다리로 조각 작품 전시장을 포함하여 야외 전시장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현재는 많은 연인들이 이 철제 다리에 자물쇠를 걸어놓으며 사랑을 약속하는 연인들의 다리로도 불리고 있다. 알렉상드르 3세 다리(Pont Alexandre Ⅲ)는 앵발리드 광장과 그랑 팔레에까지 걸쳐 있는 파리의 다리 중 가장 우아하고 많은 장식 조각을 가진 다리로 제3공화정 시대의 현란한 장식 예술을 대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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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주광장_Place de Voges

마레 지역의 중심부이자 파리의 옛 광장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보주 광장에 들어서면 일단 그 가지런한 모습에 시선을 빼앗기지 않을 수가 없다. 주변의 다른 건물보다 훨씬 더 높이 건축된 북쪽과 남쪽 중앙부의 ‘왕비의 정자’(Pavillon de la Reine)와 ‘왕의 정자’(Pavillon du Roi)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고 있다. 귀족 사회와 사교계의 중심지가 되었고 대혁명 때는 혁명군의 훈련 장소로도 사용되었다. ‘왕비의 정자’와 ‘왕의 정자’를 모델로 하여 건설된 광장 주변의 건물들도 많은 문학가나 예술가, 저명 인물의 자취를 담고 있다. 보주 광장 근처에 위치한 바스티유 광장(Place de la Bastille)은 1789년 7월 14일에 발발한 프랑스 대혁명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바스티유 감옥은 지금은 광장 위에 그려진 옛 감옥의 위치를 나타내는 표기선에 의해서만 과거의 역사를 더듬어 볼 수 있다. 광장 중앙에 위치한 높이 52m의 자유를 상징하는 탑은 1830년 7월 혁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는 기념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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