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Colombe d'Or

조각가 세자르가 ‘프로방스의 진주’라 극찬한 생 폴 드 방스. 중세 요새도시로, 예술가들의 영혼과 흔적이 묻어있는 도시다. 로저 무어와 롤링 스톤의 멤버 빌리 와이먼의 별장이 있는 이 도시에 라 콜롬브 도르(La colombe d’or)가 있다. 호텔계의 신화라 불리는 라 콜롬브 도르의 시작은 쉐 로빈슨(Chez Robinson) 카페였다. 주말이면 주민들이 테라스에서 춤을 추며 즐기던 이 카페가 1920년 방 3개로 시작한 작은 여인숙으로 바뀌었다. 황금 비둘기라는 뜻을 가진 호텔은, 장 콕토, 피카소, 샤갈, 마티스와 칼더 등 수 많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작품들을 담보로 투숙을 했다. 한 시대의 획을 그은 많은 예술가들의 진품들이 걸려있는 이 곳은 마치 하나의 현대 미술관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라 콜롬브 도르의 건물 외벽은 엑상 프로방스의 옛 성에서 가져온 돌로 개조했다. 호텔 입구에는 시인 프레베르가 쓴 시들의 친필 원고가 걸려있다. 시골집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방의 크기 다 다르고 화려함이 아닌 시골 특유의 고 목재 가구로 인테리어 되어 있다. 칼더의 조각이 놓여있는 야외 수영장은 빠질 수 없는 상징이 됐다. 과장되지 않는 멋으로 우아함을 풍기는 라 콜롬브 도르 레스토랑에서는 남부 전통식을 맛 볼 수 있는데 특히 테라스에서는 입체파의 대가 브라크가 직접 만든 분수에서 흐르는 음악을 들으며 식사 할 수 있다. 마치 전원 별장의 앞 마당에서 친구들을 초대하여 파티를 하는듯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풍기는 식당이다. 몇주전 이른 예약은 필수다.낭만의 장소로 알려진 이 곳은1951년 이 곳을 찾은 이브 몽탕이 이 마을의 여인 시몬과 사랑에 빠져 라 콜롬브 도르에서 결혼식을 올렸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그의 연인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헬리콥터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오기도 했다. 라 콜롬브 도르에는 세상과 단절된 듯한 느낌의 생 폴 드 프로방스의 아늑함을 사랑한 수 많은 예술가들의 혼이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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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en Roc

하늘이 내린 완벽한 볕과 기후를 가졌다는 프렌치 리비에라. 러시아 백만장자들과 세기의 부호, 그리고 왕족들의 별장이 있는 앙티브에 위치한 에덴 록 호텔은 호텔계의 신화로 불리며 140년의 전통을 기록하고 있다. 호텔계의 최고급 팰리스보다 더 고급스러워 일명 ‘아무나 갈 수 없는’ 셀렉트 된 고객들만 갈 수 있는 호텔이다. 샤넬 크루즈 패션쇼를 비롯해 명품 브랜드의 패션쇼와 갈라가 열리는 곳이기도 하고, 칸느 페스티벌 기간 동안 VIP 파티가 열리는 곳이다. 영화제 기간동안 힘든 여정을 소화한 세계 유명 스타가 한가로운 휴가를 즐기고 재벌가, 아랍 왕족이나 영국 왕실 인사들이 눈에 띄지 않고 고요한 여유를 즐기는 곳이다. 소위 ‘상위 0.1%’의 VVIP들을 위한 지상 낙원인셈이다. 하지만 1870년에덴 록이 문을 열었을때는 영감이 떠오르지 않는 예술가들이 몰려드는 곳으로 유명했다. 예술가들이 한적함속에서 예술적 감각을 되찾기를 바랬던 드 빌메상(프랑스 신문 르 피가로의 창립가)의 바램이었다. 당대 예술의 한 획을 그은 샤갈, 피카소, 사샤 기트리등이 이 곳을 자주 찾았다.
155개의 객실과 2개의 빌라에는 객실당 3명의 직원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셀렉트 된 고객들의 편안함을 위한 에덴 록의 배려다. 고객들을 위해 5개의 테니스코트, 18홀 골트장, 실회 수영장과 산책로도 마련되어 있다.
바다와 산의 경계에 자리해 황홀한 경관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덴 록은 단 한번의 특별한 로망과 이벤트를 선사해야 한다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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