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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문화

미술

선사시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프랑스는 주요 미술작품을 생산한 나라이다. 그래서 파리나 지방을 여행할 때는 고성, 중세기 성당, 다양한 박물관들뿐만 아니라 미술 분야의 각종 행사나 갤러리를 방문하는 시간을 가지는 게 필수적이다. 단순한 미술애호가부터 수집가에 이르기까지 누구든 각자의 취향대로 고대부터 현대까지의 거장들을 발견 또는 재발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다.

만화

유럽에서 가장 많은 만화가를 배출한 나라 프랑스는 그들이 배출하는 만화책 수량도 많을 뿐 아니라 시각적으로나 내용적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준다. 작품들의 스토리가 치밀하게 구성되어 있으며, 프랑스와 세계 각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시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프랑스 만화가 아이들은 물론 성인들에게까지 전폭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유럽에서는 프랑스와 벨기에의 만화가 유럽 만화계를 같이 지배해 왔는데, 이 두 나라는 프랑코폰(불어권 만화)으로 불리며, 기획, 출판을 공동으로 하며 거의 동시적으로 발전해 왔다. 가령 1946년 벨기에에서 발간된 <땡땡TINTIN>은 2년 후 설립자인 레이몽드 르블랑이 프랑스의 죠르즈 다르고 출판사와 함께 프랑스어판 <땡땡>을 출간한 것이 그 예이다.

1960년대는 불어권 만화의 황금기로 불린다. 1959년 창간된 잡지<필로트>는 1970년까지 르네 고시니와 알베르트 우데쪼의 <아스테릭스>, 장 지로(뫼뷔우스)의 <블루베리>, 필립 드뤼이에의 <로운 슬로안>를 출판하였다. 1993년까지 2억 6천만 권이 팔린 아스테릭스 시리즈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는데, 576억이 투여된 영화 '아스테릭스'는 천 만 명 이상 관람한 최고의 히트작으로 프랑스인들의 자긍심을 불러일으킨 대작이다. 끝없이 상상력을 쏟아 내는 세계적인 만화가 장 지로(필명:뫼비우스)는 초기 작품에는 웨스턴물이 많지만 70년대 이후부터 SF 만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내기 시작해, 새로운 상상력과 희망의 언어로 지구 탈출 소재로 한 작품을 쏟아 내었다. ‘꼬마 니꼴라’로 유명한 장자끄 상뻬는 뛰어난 데생으로 인물묘사와 여백의 미를 잘 살려내며, 현대 사회에 대해서 사회학 논문 천 편보다 더 많은 것을 말해 준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70년대가 만화의 다양한 형태를 시도하였다면, 80년대는 만화 자체의 근본으로 돌아가려는 경향이 강하였다고 볼 수 있다. 90년대 이후 지금까지 각 출판사는 만화 앨범에 집중하면서 다양한 기획을 시도하고 있다. 한국만화로는 프랑스 출판된 블루엔젤 시리즈(이현세) 외에도, 헌터(윤대청), 유레카(손희준, 김윤경), 오디션(천계영) 등을 비롯하여 프랑스 유수 출판사들을 통해 한국 만화의 출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프랑스에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는 최근 프랑스 만화인 Le Transperceneige 를 원작으로 하여 영화가 개봉하기 전부터 프랑스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 땅땅(Tintin)_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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