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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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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농소성 주변 사냥터

프랑스에서 고성들이 가장 많이 집결하여 있는 이 지역은 루와르 강(1,020km, 프랑스에서 가장 긴 강)을 따라 왕과 귀족들의 성이 80여개나 들어서 있어 ‘왕들의 골짜기’라 불린다. 15세기부터 18세기까지 루와르 계곡(Loire Valley)은 막대한 재정을 들여 호화로운 성들로 가득 채운 왕들과 귀족들의 놀이터였다.
사냥에 가장 적합한 조건의 숲, 풍성한 과일, 곡식, 다양한 종류의 꽃과 식물 등의 서식에 최적합한 기후와 비옥한 땅, 장관인 경치를 관람하기에 적당한 높이의 언덕이 많은 천혜의 자연 조건은 이 지역에 수많은 고성들이 들어서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 이 지역은 프랑스의 중세와 르네상스 문화와 건축의 모습을 동시에 보기에 가장 안성 맞춤인 도시 중의 하나이다. ‘프랑스의 정원’이라 불리며, 성 주변의 자연경관이 수려한 이 고성마을을 자전거 여행으로 둘러 볼 수 있다. 고성 중에는 호텔로 개조된 곳도 있어 미리 예약하여 17~18세기 프랑스 귀족문화를 한껏 즐겨 보자. 대서양의 낭트에서 긴 루와르 강을 따라 계곡으로 연결되는 와인 명산지가 이 지역의 자랑거리이며,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75%가 화이트 와인이다. 미식가 마을로도 유명하며, 와인, 재즈 축제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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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_Tours

빠리에서 남서쪽으로 230km 떨어진 뚜르는 루와르 강 유역의 고성을 둘러 보는 데 거점이 되는 도시이다. 소설가 발자크의 출생지이기도 하며, 4세기 이후, 중세의 종교 ∙ 문화의 중심지로 번영했고 루이 11세때는 이 곳을 프랑스의 수도로 정했다. 3세기 중엽에 초대 그리스도교 성직자와 선교사 가티엔에 의해 전도가 시작 되어, 4세기 후반에 성 마르티누가 이 곳의 주교가 되고 나서 그리스도교가 급속히 전파 되었다.
뚜르의 첫 번째 주교였던 가티엔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생 가티엔 교회(Eglise Saint Gatien 1170-1547년 완공)는 이 지역의 가장 유명한 고딕 양식의 대성당으로, 스테인드 글라스 등 그 오랜 역사적 가치와 시대를 반영한 뛰어난 건축미를 인정받아 프랑스 문화재로 선정되었다. 이 교회의 맞은 편에는 옛날 대주교관( palais des archeveques)의 정원에 들어선 보자르 미술관(musee des beaux-art)이 있고, 훌륭한 그림들이 많이 소장되어 있어 꼭 추천할 명소다. 플뤼므로 광장(Place de Plumereau)은 구 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해 있으며, 중세 시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또한 뚜르를 비롯한 프랑스 중서부 지방의 자연 생태계를 알 수 있게 해주는 동식물 표본, 모형, 그림, 사진, 문헌 자료 등이 풍부한 자연사 박물관(Museum d'Histoire Naturelle de Tours), 투르 포도주 박물관(Musée des Vins de Touraine)도 꼭 방문 해 볼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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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제 요새_Forteresse d'Angers

옛 앙주 공국의 중심지로, 과거 앙주 지방이 지녔던 힘과 그 권위를 느낄 수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 선정 도시이다. 13세기에 건축된, 17개의 탑이 있는 두터운 성벽이 장엄한 요새(Forteresse)는 이 도시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며 내부의 타피스리의 컬렉션으로 유명하다. 앙제에서 가장 오래된 푸른 빛깔의 가옥인 아담의 집(la Maison d ‘Adam), 12세기~16세기의 스테인드 글라스를 볼 수 있는 생 모리스 성당(Cathédrale Saint-Maurice), 19세기 낭만주의를 이끈 앙제 출신 프랑스의 유명 조각가 다비드 앙제(1788-1856)의 작품을 전시한 다비드 당제 미술관(David d'Angers Gallery), 12세기 말부터 19세기 중반까지 빈민들을 치료하던 생 장 병원(Hôpital Saint-Jean)등이 주요 명소이다.
앙제의 서쪽으로 15KM 떨어진 곳에는 브리삭(Brissa)성이 있으며 내부에 보관된 17세기의 그림,타피스리, 가구들이 매우 우아하다. 앙제는, 전통적으로 화이트 와인으로 유명한 지역이었으며, 현재는 레드 와인을 많이 생산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레드 와인으로 ‘소뮈르(Saumur)’와 ‘소뮈르 샹삐니(Saumur-Champigny)’를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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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 망 백작의 궁전_Le palais des Comtes

도로와 브르타뉴와 파리를 연결하는 도로의 교차 지점에 발달한 로마시대 때 건설된 도시이다. 구 시가지라는 뜻인 ‘비으 망’ (Vieux mans)구역은 라 시떼 플라따즈네(La Cite Plantagenet)라 불리며 이 구역에는 프랑스 문화재로 지정된 옛 골목길과 르네상스, 중세 시대의 가옥들, 로마 시대의 성벽터들이 그대로 남아 있어 중세 무협 영화의 소재지가 되고 있다. 르 망의 대표적인 종교 건축물로는 생 줄리앙 대성당(Cathédrale Saint-Julien du Mans), 생 피에르 라 쿠르 교회(Collégiale Saint-Pierre-la-Cour), 에포 수도원(Abbaye de l'Épau) 등이 있다.
해마다 6월에 이 곳에서 개최되는 ‘르망 24시간 그랑프리’ 는 오늘날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스폰서들이 다투어 지원하는 국제 스포츠 경기이다. 실력 있는 레이서들이 대거 참가하는 박진감 넘치는 행사로 160 개국 이상으로 중계되며, 약 2400여명의 기자가 열띤 취재 경쟁을 벌인다. 죠르쥬 뒤랑(George Durand)에 의해 조직되어, 1923년부터 해마다 실시 되고 있다. 자동차광이었던 스티브 맥 퀸은 〈르 망〉영화를 제작해,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이 대회를 다루기도 했다. 이 지역의 박물관 24시간 박물관(Musee des 24 heures)에서는이 경기를 생생한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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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농소 성_Château de Chenonceau

뚜르지역의 대표적인 성으로 꼽히는 쉬농소 성은1513년 건설된 르네상스 건축물이다. 플라타너스 나무들이 일렬로 늘어서 있는 대로를 따라가면 이탈리아식 정원과 수중에 있는 듯한 고요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배를 타고 성의 아치형 건축 물 아래로 지나다 보면, ’나르시스의 성’이라는 별칭에 맞게 물 위에 건축된 아치 모양의 구조가 우아함의 극치를 이룬다.성주가 계속 6명의 부인에게 계승되어 온 까닭에 ’여섯 부인의 성’이라고도 불리는 만큼 그 외관 뿐 아니라 내부 건축도 여성의 우아하고 기품이 묻어 나는 듯 하다. 프랑스 혁명 기간에도 이 성은 훼손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 되었으며 1863년 펠루즈(pelouze)부인은1863년 이 성을 보완 하였다. 특히 박물관에는 여성 영주들에 관한 자료가 매우 잘 보존되어 있는데, 그 중 가장 유명한 까트린은, 이태리 피렌체의 가장 영향력 있던 메디치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로, 당시 프랑스 귀족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앙리 2세와 결혼하게 된다. 그러나 앙리 2세는 그의 정부였던 디안느 드 푸와띠에(Diane de Poitier)에게 이 성을 주었고, 앙리 2세 사망 이후 까트린 왕비는 이 성을 그녀로부터 강제로 회수하게 된다. 이 성의 방문의 즐거움은 이러한 왕자들의 총애를 차지하기 위한 여성들의 권력다툼에서부터 이 성에 대한 역사적 자료를 감상할 수 있는 것과, 당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던 플랑드르 지방의 벽지, 장식 융단, 그림, 성의 역사를 보여 주는 밀랍 박물관을 관람하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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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보르 성 _Château de Chambord

1519년부터 건축이 시작되어, 1547년 완공된 이 성은 프랑수와 1세의 사냥터였고, 그가 사랑한 트루아 공작 부인을 위해 지었다고 전해진다. 뚜렷한 프랑스 중세 건축양식과 이태리 르네상스식 구조를 이루며,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성 중의 하나이다. 규모에서는 루와르 지방에서 가장 큰 성으로, 당시 성 안에 거주한 인원은 총 1800여명이었다. 성의 구성은 방 440개, 굴뚝 365개, 계단이 총 65개이다. 프랑스 왕들의 사랑 받는 사냥터와 여가장소였으며 태양왕 루이 16세 이후에는 왕실 소유의 성이 되었다.
이태리 르네상스 형식의 거대한 건축을 원했던 프랑스와 1세의 초대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프랑스에 머물며 이 성의 건축지에 방문하여, 예술적 영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였다. 실제로 건축기법을 분석한 전문가들에 의하면 프랑스 뿐만 아니라 이태리 건축 양식이 상당 부분 반영되어 있다고 한다. 특히 독특한 2중 나선형 구조인 계단은 이 성의 가장 큰 매력적인 점인데, 이 또한 다 빈치의 의견으로 추정되며 오늘날 많은 시인들에 의해 ’다빈치의 계단’으로 칭송되기도 한다. 현재 이 광대한 정원에는 각양 각색의 수목원 뿐만 아니라 수많은 야생동물들이 살고 있어, 1947년 프랑스 천연보호구역 및 동물 연구 실험지로 지정되었다. 1574년 프랑스와 1세 사망 이후에 약 50년간 관리되지 않다가, 1793년에는 성을 철거할 위기에까지 이르렀으나, 1947년 프랑스 정부에 의해 재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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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와즈 성_Château d'Amboise

이 성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해 역대 프랑스 왕들(루이 11세, 샤를르 8세, 프랑수와 1세 등)의 거주지였다. 이 성은 원래 루이 앙부와즈라는 영주의 소유였는데, 그가 왕이 총애하던 측근 트레무아이유를 모함했다는 이유로 샤를르 7세 에게 이 성을 빼앗기게 된다. 그리고 이 성은 샤를르 8세에 의해서 후기 고딕 양식으로 고쳐 지어 졌다. 얼마 후, 샤를르 8세는 이탈리아로 원정을 떠났다가 그곳의 건축양식에 반하게 되고, 프랑스로 돌아 올 때 그곳의 건축가, 조각가를 데리고 와서 이 성을 개축한다. 그래서 이 성은 후기고딕양식과 르네상스 양식을 함께 지니고 있으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성이기도 하다.
프랑수와 1세는 이 곳에서 호화 축전을 자주 열었다. 이 후 그는 다빈치를 특별 초청해, 앙브와즈 성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클로 뤼세(Clos Luce) 성에 머물게 하면서, 그의 예술활동을 전폭 후원 하였다. 이 곳은 원래 앙리 4세가 1490년 구입한 저택이었다고 하는데, 이 곳에서 다 빈치는 주로 데생을 하거나 루와르 강 운하건설 등을 구상했다. 현재 클로 뤼세 저택 내부에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머물던 방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다. 2층에는 다 빈치의 침실, 응접실, 작업실 등이 있고, 지하에 위치한 모형실에는 다 빈치의 발명품들이 약 40여 점 전시 되어 있는데, 그의 작업노트(설계도, 예술 작품과 발명품들의 데생, 크로키, 회화 등)에서 다 빈치의 흔적이 생생히 느껴진다. 저택을 나서면 다 빈치의 정원이 나오는데, 그는 이 곳의 아름다운 자연을 관찰하며 영감을 많이 얻었다고 한다. 좌우로 솟은 두 개의 거대한 원형탑 중 미님므(Tours de Minimes) 탑은 나선형이 넓은 경사면 덕분에 병사들이 말을 타고 직접 오를 수 있었다고 한다. 왕의 저택(Logis du Roi), 레오나르도의 무덤이 안장된 앙부아즈 성 안의 생 위베르 채플(Chapelle St.Hubert)은 관광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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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제 르 리도 성 - (Château d'Azay-le Rideau)

1515년에서 1527년 사이에 지어진 이 성은, 프랑스 초기 르네상스 양식과 이탈리아 건축 양식이 조화를 이룬 완벽한 건축물로 평가된다. 이 성은 프랑스와 1세의 재무 담당관이던 질 베르틀로(Gilles Berthlot)가 아제(Azay)의 영주권 획득 후 건축을 시작했다. 그 후 그의 아내의 공사 감독 아래 완공 되었으며, 현재 이 성은 루와르 고성 중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외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성을 둘러싸고 있는 정원은 19세기에 건축 되었고 이로 인해 성에 더욱 수려한 경관을 더하고 있다.
성 내부는 르네상스 풍으로, 루이 13세가 쓰던 가구와 테이블, 루이 14세 시기의 가구, 벽난로,그림, 16~17세기의 프랑스와 플랑드르의 테피스트리 등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19세기의 네오 르네상스 양식으로 다시 개조한 방들도 매우 고풍스럽다. 1905년 소유권이 국가에 귀속되었고 현재는 성의 일부가 르네상스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명예의 계단’이라 불리는 건물 중앙의 거대한 나선형 계단은 당시 가장 유행하던 스타일로, 현재까지 이 스타일을 보존한 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당시 이 성의 근교에 살았던 프랑스 소설가 발자크는, 이 성에 간간히 초대되었는데, 이 성의 아름다움의 외관과 수면 위에 비친 수려한 경관을 ‘앙드르(Indre) 강에 띄어진 다이아몬드’라 극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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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건강식품 렌틸콩_Les lentilles

왕들과 부유한 귀족, 아름다운 여인들의 있었던 이 지역은 미각을 돋우는 고급 음식과 와인이 잘 발달한 미식가 마을로, 각 지방 마을을 대표하는 다양한 과자가 있다. 디저트로는 루와르의 피티비에(Pithiviers)지방의 피티비에 글라세, 루와르의 낭트(Nantes)의 쿠키인 갈레트 낭테즈(Galettes nantaises)등이 있다.
요리로는 앙두이에뜨 드 자르고(Andouillettes de Jargeau) 순대, 솔로뉴(Sologne) 사냥고기 요리,  루와르 생선요리, 베리(Berry)의 초록 렌틸콩 요리 등이 있다. 치즈로는 샤비뇰(Chavignol)의 크로탱(crottin 염소 치즈), 셀르 쉬르 쉐르(Selles-sur-Cher)의 염소 치즈, 발렁세(Valençay)의 피라미드가 유명하다.
루와르의 가장 고급 와인들은 동서로 뻗은 루와르 강 주변에 모두 모여 있다. 자연 환경과 포도 품종이 다양하나 이 이역의 75프로 이상이 화이트 와인 생산지역이다. 뚜렌(Touraine), 무스까데(Muscadet), 소모리스(Saumurois), 푸이-퓌메(Pouilly-Fumé)와 상세르(Sancerre)등의 지방이 이 대표적이며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삐노 누아(Pinot Noir), 부브레(Vouvray)와 몽루이(Montlouis) 등을 생산한다. 특히 상세르와 푸이 퓌메는화이트 와인의 세계적인 기준을 확립하였으며, 소비뇽 블랑 고유의 천연 산도를 보존 하는 와인으로 유명하다.
앙주는 로제 와인 특산지역으로  로제 당주( Rose d’Anjou), 로제 드 루와르(Rose de Loire)등이 있다.  시농(Chinon)은 루와르 지방 안에서도 비가 적고 일조량이 더 많아 포도재배에 적지이며  거의 대부분이 레드 와인을 재배하여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시농의 와인 박물관은 와인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이라면 꼭 들러야 하는 곳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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